전산이야기

연말정산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을 위해 법원 사이트에 갔다.

그런데 이만큼을 설치 해야 한단다.

고작 프린트 한장 하는데 뭔 놈의 잡다한 프로그램을 이렇게나 많이 깔라는 건지....

이게 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 정부 사이트의 슬픈 현실이다.

울며겨자먹기로 꾸역꾸역 설치 한 후, 증명서를 인쇄 하고 난 다음

다시 주민등록등본 발급을 위해 민원24 사이트로 갔다.

그런데 또 설치를 하란다.

아 진짜.. 짜증.

정부 사이트 간에는 좀 표준화를 해서 한번만 설치할 수 있게 하든지 해야지

사이트 마다 재각각 이면 어쩌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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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의 상승세

생각2017.03.10 13:30

TIOBE에서 한동안 순위에서 밀리던 델파이가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사용이 안되어 가고 있는데 글로벌하게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델파이를 사랑하는 개발자로서 기분이 좋네요~


http://www.tiobe.com/tiobe-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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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개발자(개발자라 하기도 민망한 1년차 신입) 입니다 즐찾해놓고 방문하겠습니다
    사이트 계속 유지해주세요 ㅠㅠㅠ 델파이 잘하고싶어서 열심히 보고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국내에는 델피언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현실에서
      신입분께서 델파이를 하신다니 화이팅 입니다!



어제 Wunderlist 에서 메일이 왔었다. 제작사 '젝스분더킨더(6Wunderkinder)'와 Microsoft 사 간의 M&A 소식 이었다.

GTD 를 위해서 Wunderlist 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해당 앱이 MS로 인수 되었다는 소식은 꽤 놀라웠다.


MS는 이전에도 캘린더 앱 제작사인 '선라이즈(Sunrise)' 및 이메일 클라이언트 제작사인 '어컴플리(Acompli)'를 인수한 바 있는데, 젝스분더킨더와 마찬가지로 플랫폼에 무관한 특히 모바일에 강점을 보이는 업체들이다.


아직은 모바일 시장에서 취약한 MS 로서는 필요한 솔루션과 기술을 하나하나씩 사 들이고 있는 모양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iOS, Android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Windows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높히려는 전략인 것 같다.


이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MS가 인원이 없고, 돈이 없고, 기술이 없어서 해당 솔루션을 직접 개발 안하고 사 들이겠는 가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 조차 , 가지고 있지 못한 솔루션을 자체개발 보다는 필요한 외부 업체를 인수 하는 형태를 취하는 이유는 전문성 이다. 해당 부분에 베스트 업체는 그 동안 그 분야에서 깊이 있는 기술력과 노우하우를 쌓아 놓았을 텐데 이를 아무리 MS라도 단기간에 그 수준으로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물며 몇명 되지도 않은 인원으로 그것도 생산성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ERP 수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향후 미래를 위해서(?) 자체적으로 개발 하겠다는 취지에 대하여 나는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다. 지금으로서는 일정을 준수 할 수 있을지 조차 의문 스럽지만, 억지로 오픈 했다고 치더라도 어마어마한 오류와 기능 누락 으로 인하여 또 다시 개발자 들은 죽도록 야근을 해야 될 것이다. 교육이 백년지대계 라면 기업의 IT는 적어도 십년지대계는 되어야 한다. 그런데 입사 10년동안 ERP를 4번째 개발 및 구축을 하고 있으니 이게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지 모르겠다.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 수준의 회사 전산실은 더 이상 자체적인 ERP 개발이나 유지보수가 주업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매출 300억 이하의 단일 회사에서는 딱 좋은 모델 일 수 있지만 전체 그룹 매출이 2~3천억이 되는 상황에서 아직도 예전 처럼 데이터를 입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재고를 맞추고, 결산 때 마다 금액이 맞니 안 맞니 하는 방식의 전산실로는 경쟁력이 없다. 그러한 기간 업무용 프로그램은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솔루션과 회사에 맡기면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고도화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력배치를 하고 관리를 하면 된다. 이제 전산실의 역할은 십수년간 쌓여진 그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취합해서 그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 즉, 영업, 마케팅, 생산, 원가등에 대한 의사결정, 예측, 패턴, 그리고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뽑아 낼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집중 해야 한다. 그것이 최근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도 일치 하는 것이다. 이제는 현업 뒤치닥 거리를 하는 IT 가 아니라 정보기술을 넘어 정보전략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의 상황은 여전히 10년 전과 하나도 달라 진 것이 없는 상태라 찹찹한 심경을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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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산실에 있으면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는 업체의 선정 이다.

솔루션 자체의 기능성, reference, 기술요소, 안정성, 가격등이 일반적으로 업체선정의 요소이겠지만

해당 업체의 성격 그리고 직속 영업사원과 기술지원팀, 컨설턴트등을 충분히 확인 해 보고

판단 해야 한다. 단지 시장에 많이 쓰는 솔루션이고 가격 매리트가 있다고 해서 덜컥 계약을 체결 하고 나면

열악한 사후관리 때문에 마음 고생을 꽤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초에 계약서 상에 사후관리 부분을 

충분히 넣어 둘 필요가 있다. 유지보수 유상전환을 하다고 해서 서비스가 나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기업 솔루션이란게 도입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진짜 고생은 시스템을 오픈 하면서 부터 하는 것인 만큼

철처한 사후관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전산실 요원들만 죽어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계약시에는 구축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미처 그러한 내용은 간과하기가 쉽다.

하지만 거래처 옥석 가리기는 말처럼 쉽지는 않다. 계약 전에는 똥구멍이라도 핥아 줄 것처럼 하던 영업사원이나

PM은 계약 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주객전도가 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아는 사람 하고

친분 관계 때문에 계약 한 경우 좋은게 좋은거 라는 식으로 제대로 지원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업체 선정시 가장 중요한 점을 들라면 2가지를 지적 하고 싶다. 첫째,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알아서 하나라도

더 챙겨 주려고 하는 업체를 선택 해야 한다. 둘째,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이고 끝까지 책임을 지는 업체여야 한다.

적은 인력으로 기업 전산실을 운영 하다보면 온갖 잡다한 일들이 병렬적으로 동시다발성으로 생긴다.

이런 경우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 했을 때 해당 업체에 요청을 하면 바로바로 처리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계속 해서

미처리된 일들이 눈덩이처럼 쌓여만 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오래된 문제는 해결이 안된 채 서로 잊어가게 되고

나중에 또다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 현업이나 경영진에서는 전산실의 무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당 업체에 클래임을 제기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전산관리자의 한숨만 깊어간다.

이미 구축완료 해서 오픈하고 있는 시스템을 걷어 낼수도 없는 상황이고 법적으로 분쟁이 생기면 더 피곤한 상황만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나도 과거에 IT업체에 있었지만 IT 업체에 모든 임직원들은 정말로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 자기들이 팔아 먹는 솔루션에 대한 확고한 장인정신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 해야 한다.

Java를 썼네 dot Net을 썼네, 화려한 UI, 모바일 지원이 중요한게 아니다. 수술실에 들어간 의사가 메스 한번 잘 못 다루면

환자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것 처럼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지보수 해주는 업체는 고객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생각하고

지원해야만 한다.

에러가 나도 문제도 찾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땜빵으로만 해결하고, 하나를 고치면 두개가 문제가 생기고,

내부 테스트도 없이 고객을 베타테스터 처럼 취급하고, 고객이 2번 말 안한다고 자기들도 잊어 버리는 업체들은

차라리 이땅의 IT계를 떠났으면 한다. 고객은 봉이 아니다. 구축 업체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들어왔다가 떠나면

그만이 아니다. 치고 빠지면 끝이 아니란 거다.

업체가 싼 똥은 업체가 치워야 한다. 왜 고객이 계속해서 똥냄새를 맡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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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너...

생각2010.04.28 01:07

어제 ERP 업체 사장이 방문 했다.

우리 회사 대표이사님과 잠시 미팅을 가진 후, 프로젝트 룸으로 왔었다.

업체 PM이 일어 나더니 스물스물 다가 와서는 머릴 조아리고 있었다.

역시 오너가 무섭긴 무섭나 보다. 당연 하겠지. 돈 나오는 곳 인데...

하지만 그 돈은 어디서 나오나? 바로 고객사로 부터다! 그리고 나는 고객사다!!! 빌어먹을.

오늘도 I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 하고 계신 수 많은 PM, 그리고 컨설턴트 분들.

다른 거 몰라도 딱 하나만 기억 하십시오. 고객사 눈에 눈물나면 본인 눈에는 피눈물이 날 것이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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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편없는 UI: ActiveX, RIA, AJAX 등의 지원 없이 인터넷 게시판 수준의 HTML 그리드 사용으로
   리얼타임에 정렬, 컬럼(셀) 크기 수정, 컬럼 위치 변경등 불가하여 현업 및 임원의 원성을 듣게 된다.

2. 느려터진 속도: DBMS에 Query를 직접 전달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총계를 내기 위하여
   Client PC에서 SUM = SUB + 값 과 같이 라인의 합을 직접 계산해야 한다. 2세대 코볼 프로그래밍에 가깝다.
   다량의 자료 조회시 엄청나게 느린 속도가 나온다.

3. 64비트 미지원: 때가 어느 때인데 32비트 서버만 지원한다.

4. 국내 환경이 고려 되지 않은 회계: 국내 표준 제무재표 양식(제조원가명세서, 손익계산서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원가산정이 엄청 나게 어렵고 실무에서 쓰기에 부적절 하다.

5. 유지보수 어려움: 개발 툴의 제한으로 인하여 소스분석이 용이 하지 않다. 특정 변수를 Find로 찾을 방법이 없다.
   소스를 프린터해서 찾아야 한다. 또한 신규 및 수정한 프로그램을 운영 서버에 적용하기 까지 무수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를 지원 하기 위하여 가뜩이나 부족한 전산실 IT요원 수를 더 늘려야 된다.

6. 시스템 구성요소의 복잡성: JAS서버, Deploy서버, ERP서버등 복잡한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로딩 되는 서비스
   순서에 민감하여 모든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도 ERP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배포한 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반영 되지 않는다. 얼마나 지나야 현업 사용가능한지는 알 수 없으며
   강제로 반영되게 하려면 별도의 과정을 또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7. 인쇄(프린터출력)의 복잡성: JDE는 모든 인쇄시 PDF로 1차 변환하여 이를 출력 해야 한다. PDF 전환까지의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또 PC 환경에 따라 인쇄가 아예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만약 JDE 도입을 고려하는 업체가 있다면 위 문제점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컨설팅 및 개발업체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JDE로 먹고사는 회사가 국내에 그렇게 많지 않기에 단순히

구축 레퍼런스 숫자만  보지 말고, 반드시 도입업체에 문의 하여 평가를 듣고 판단할 것을 제안한다.

시장에는 질이 좋지 않은 업체가 있다.

(위 내용은 JDE 8.12 웹버전 기준이며, 자사 구축경험 범위 내에서 기술 한 것임. 타사는 다를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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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이 정도 인가요?
    그래도, JDE인데요... 영원한 제국 오라클을 상대로 먹튀를 한거란 말인가요?
    이건 또 뭔 일이냐 말입니다.
    좋은 사례가 아니고 좋지 않은 사례가 왜 이렇게 많은지요?
    그래도, 좋은게 있겠죠. 외산 ERP에서 이야기 하는 그 best practice 없던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JED라면 제약 업계에는 잘 맞는다는 ERP아니던가요?

  • 제약용 ERP가 아니라 제약이 많은 ERP가 정확 하죠 ^^

    비건한 예로 제약사의 기본인 Batch Size BOM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원단위 BOM만 가능 합니다.

  • 2013.12.03 18:20

    비밀댓글입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보고 좋은 글이라 발췌 해 놓았는데 출처가 기억 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면 자삭 하겠습니다.)

솔개는 나이가 40세가 되면, 날카롭던 발톱도 엉성해지고, 부리도 길게 자라 구부러져 별볼일 없어진다고 합니다.
우리네 인간도 40이 되면 별볼일 없어지는 건 마찬가지겠지만...
깃털도 짙고 두텁게자라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즉 죽을 날이 다가오고 있는거겠죠.

그러나 바로 이쯤되면 인간과 다른 놀라운 사실이 시작됩니다.
용감한 솔개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 둥지를 만들고,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사람으로 비유한다면 그냥 쌩이빨 뽑는거지요.
무슨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놀랍게도, 새로운 부리가 돋아납니다.

그후 새로 돋은 부리로 이번엔 발톱을 모두 뽑아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엔 날개의 두터워진 깃털을 하나하나씩 뽑아냅니다.

이리하여 약 반 년의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부리, 발톱, 새로워진 깃털을 갖게 됩니다.
바야흐로 슈퍼맨 솔개로 다시 태어나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게 되는거지요.

드디어 새 부리, 발톱, 깃털를 얻게 되어 30년 더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모진 아픔과 시련을 이겨낸 솔개!
40 중년의 허망함을 스스로 극복하고 70세까지 다시 웅비를 펼치는 놀라운 자생력을 발휘합니다.
변신에 성공한 솔개는 가히 영웅이라 칭해도 좋을 듯 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에겐 시련이 없을 수 없고, 그 시련 또한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의 '삶'의; 일부분입니다.
시련을 어떻게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따라 발전과 후퇴가 결정되는거죠.

자신의 새로운 거듭남을 위해 모진 고통을 이겨낸 솔개처럼...
물론 그 길이 쉽진 않겠지만, 인간이 더 나약해지기전에 가슴에 새겨야할 중요덕목중 하나입니다.

우리도 솔개처럼 자기혁신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새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되는 건 틀림없을 겁니다.

40이 지나신 분은
지금이라도 부리, 발톱, 깃털을 새롭게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40전이시라면
이제부터 미리 부리, 발톱, 깃털을 쌩째로 뽑을 수 있는 기개를 키워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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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당대 최고의 뮤지션인 조용필. 그리고 그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

어제 TV에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 얽힌 비화등에 관한 토크쇼를 보았다.

(정작 조용필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용필은 꽤 완벽주의자 였던것 같다. 공연중에 연주자가 실수를 하면 바로 짤렸다고 하니.

사람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면, 조용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게 프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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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물

생각2010.03.31 23:09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 생각대로 였다. 사람 성격이란게 바뀌는 게 아니니 사실 기대도 안 했다.
업체 PM과는 어떤 관계 개선도 없이 내일부터 다시 또 봐야된다. 아마도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을 것이다.
나는 업체의 공식 요구사항을 모두 들어 주었다. 블로그의 글을 삭제 해달라는 것과 대내외적으로 일이 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한 것을 모두 수용 하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업체 측에서는 그냥 지나가는 소동쯤으로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상황을 더 주시해 볼 것이다.
어떤식으로든 프로젝트는 잘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누군가가 다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겪고도 아무것도 전혀 달라지는 모습이 없다면 그때는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어쨋든 이번 ERP 프로젝트를 통해서 배운 것은 있다. 초반에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사람은 아니다 싶을때 바로 바꿔야 된다는 것을.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내버려 뒀더니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싸움도 때가 있는 것이다. 때를 놓지면 그때부터는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더더욱 지원군이 없는 상황에서는. 미친개와 싸울 때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을 가던가 아니면 나도 개가 되든가.
가만 있으면 개한테 물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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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한 옥션

생각2010.03.27 10:58
대형 포탈 및 쇼핑몰 사이트의 개인 정보는 일단 한번 유출되면 그 규모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옥션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해당 기업에 대한 책임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저 공지 하나로 모든 책임을 다 했다는 듯 모든 것을 가입된 회원의 책임으로 떠 넘겨 버린다.
개인이 그로인해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도 제대로 알 수 없는 만큼, 그리고 법정 대응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만큼 그저 자주 암호를 변경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대안인 것 같다.

옥션 알고보니 전체회원 유출, 책임은 역시 공지 하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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